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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살 빼세요?…2016 피트니스 밴드 베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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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자고, 걷고, 운동하고 본다…피트니스 트래커 경쟁 치열

(사진=스마트이미지)

 

최근 운동‧생활 습관과 심박동수 등을 실시간 측정하는 웨어러블 스마트 밴드인 피트니스 트래커(Fitness Tracker)의 인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시장분석 업체 IHS Technology에 따르면, 피트니스 트래커 시장은 2019년 28억달러(약 3조3천억원)에 달하고 1억 2천만 명이 착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에는 헬스 트레이닝, 피트니스 의류‧신발과 함께 피트니스 용품 패키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피트니스 트래커가 향후 스마트워치는 물론 보석류, 의류 등 다양한 패션과 결합된 생활 스타일 아이템으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피트니스 트래커는 먹고, 자고, 걷거나 달리는 반복된 일상에서도 쉽게 자신의 건강습관을 체크할 수 있어 손목 위의 헬스 트레이너로도 불린다. 특히 올해는 핏빗, 샤오미, 삼성 등 가전업체와 스마트 밴드 전문 업체들이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2016년 가장 기대 되는 피트니스 밴드 10가지를 소개한다.


Fitbit Bl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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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최고의 피트니스 트래커 ‘핏빗 블레이즈(Fitbit Blaze)’

2015년 웨어러블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핏빗이 만들어낸 역작 블레이즈는 그동안 내놓았던 스마트 밴드 라인업 중에서 가장 최신작으로 컬러 디스플레이 스마트워치로 탈바꿈한 첫 제품이다.

앞서 출시된 스마트워치 서지(Surge)는 흑백 디스플레이였지만, 블레이즈는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교체 가능한 밴드가 적용됐고, 다양한 액세서리 밴드 및 프레임을 별도 옵션으로 선택 구매가 가능하다. 세계가 인정한 핏빗만의 피트니스 트래킹 시스템이 강점이다.

실시간 심박수 모니터링, 스마트폰과 연동된 GPS, 컬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운동효과는 물론, 스마트워치답게 스마트폰과 연동돼 전화와 문자 알림, 캘린더 기능, 음악 제어 기능 등이 가능하다.

멀티스포츠 기능으로 스포츠 모드에서 달리기, 자전거 타기, 심장강화 운동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스마트 트랙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해 자동으로 운동 정보를 기록한다. 걸을 때나 수면에 들 때나 24시간 사용자의 피트니스 환경을 스마트폰 앱이 아닌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고해상도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레이즈는 다양한 시계모드를 적용할 수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한 번 충전으로 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도 장점이다. 가격은 249.99달러다.


Jawbone UP2

 

▲가장 심플한 피트니스 트래커 ‘조본 UP2(Jawbone UP2)’

조본 UP2에는 디스플레이가 없다. 100달러 이하의 가격 제품 중에서 가장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자인은 팔찌와 같은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진 컬러와 문양의 장신구를 연상 시킨다. 어쩌면 더 여성적인 제품을 원한다면 조본 UP2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밴드를 끈 형태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바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경향이 늘고 있지만 성능에서만큼은 핏빗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 피트니스 트래커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도 심플하고 유려한 디자인과 눈에 띄는 색상 선택이 가능해 여성들에게 추천 할만하다. 가격은 99.99달러다.


Fitbit Alta

 

▲피트니스 트래커의 표본 ‘핏빗 알타(Fitbit Alta)’

피트니스 트래커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핏빗 제품을 건너 뛸 수가 없다. 현재까지 나온 핏빗 제품 중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모델이기도 하다.

스크린의 크기나 흑백 표현 때문에 주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4종의 컬러밴드가 그나마 위로가 될 수 있겠다. 핏빗 대시보드의 데이터는 믿고 살 정도로 뛰어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정보가 장점이다.

패션 스마트워치보다 좀 더 피트니스에 최적화 된 디자인이다. 스마트워치를 원한다면 핏빗 블레이즈를, 멋진 고급 시계도 있고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다면 알타를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129.99달러.


Misfit Shine 2

 

▲ 여성을 위해 태어났다 ‘미스핏 샤인2(Misfit Shine 2)’

사실 이 제품을 처음 보면, 장난감도 아니고 누가 이런 이상한 동전모양의 제품을 원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부분 직사각형 모양의 디자인을 이루고 있는 피트니스 트래커 트렌드와는 다른 매우 여성적인 디자인을 내놓는 미스핏의 전략 때문이다.

첫 샤인 모델은 별도 충전이 필요 없는 코인 배터리 교체 타입으로 걷기와 달리기, 칼로리 체크, 수면체크 기능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항공기에 사용하는 알루미늄 소재에 밴드가 아닌 지갑이나 주머니 등에도 가지고 다닐 수 있다. 50m 방수 기능에 3축 가속도계가 탑재되어 있고,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화려한 주얼리로 장식된 스와로브스키 버전도 있다.

새롭게 출시한 샤인2는 이러한 기본 기능에 충실한데다 일부 소재와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액션 클립, 스마트폰 알림 및 진동 알람이 추가됐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 측정의 정확성. GPS 오차 범위가 0.1km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도를 자랑한다.

함께 제공되는 클립을 활용해 옷이나 허리띠, 신발, 주머니 등에 부착할 수 있어 손목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에 활용될 수 있는 웨어러블 퍼포먼스가 늘어났다. 수영 제품 전문 기업인 스피도와 콜라보레이션 해 출시한 수영모드가 추가된 샤인2 스위머 에디션(Swimmer’s Edition)도 만나볼 수 있다.

샤인2는 정전압식 터치 센서가 적용된 T6061 항공기 소재 알루미늄과 유리섬유강화 폴리카보네이트가 사용됐다. 50m 방수 기능과 3축 가속센서와 자력계를 통한 섬세한 활동과 수면 체크가 가능하다. 12개의 LED를 이용해 시간과 각종 알림 정보를 제공한다. 진동 알람과 지난 버전보다 향상된 블루투스 4.1, 충전 없이 6개월간 지속되는 교체형 코인 셀 배터리가 탑재됐다. 가격은 99.99달러다.


Moov Now

 

▲ 나홀로 피트니스…멋진 몸매를 원한다면 ‘무브 나우(Moov Now)’

무브 나우는 손목 뿐 아니라 발목에도 착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 트래커다.

수영과 사이클링 데이터를 얻는데 탁월한 제품으로 1세대 제품보다 더 미니멀 해졌고, 밴드도 더 경량화 되고 통기성을 위해 그물형태로 디자인됐다. 가속센서, 자이로센서, 자력센서가 탑재된 9축 방향센서가 보다 정확한 움직임을 탐지해 정보를 제공한다.

수면, 걷기와 달리기, 수영, 복싱, 사이클링 측정은 물론 약 200가지 정도의 운동과 레벨 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7Minutes+ 음성‧비디오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랩 타임, 플립 턴 타임, 스트로크 레이트에 관한 데이터를 확인해볼 수 있다.

3m 방수기능으로 잠수는 어렵지만 수영 프로그램에서는 장점을 보여준다. 다만 음성 코칭은 지원하지 않는다.

배터리는 교체형으로 표준 CR2032 시계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6개월간 사용할 수 있고, GPS와 심박동수 센서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기능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가격은 79.95달러.


Xiaomi Mi Band Pulse

 

▲ 가성비 끝판 왕 ‘샤오미 미밴드 펄스(Xiaomi Mi Band Pulse)’

'대륙의 실수'라고 칭할 정도로 가성비에서 만큼은 최상을 보여주는 샤오미가 출시한 스마트 밴드다. 놀랍도록 저렴한 가격에 심박동수를 체크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된 제품이다.

미밴드 1세대가 만보기와 수면체크 기능을 담아 14.99달러라는 놀라운 가격에 판매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2.5세대인 미밴드 펄스는 심플한 디자인에 기존 만보기, 수면체크에 심박수 체크를 더한 3가지 기능을 담았다. 딱 필요한 것만 들어 있는 제품이다.

최근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미밴드2가 출시됐지만 가격이 껑충 뛰었다. 무려 41달러. 다른 제품들에 비하면 여전히 저렴하지만, 이것 저것 조작해야 하는 디스플레이가 굳이 필요 없다면 현재 미밴드 펄스가 제격이다. 가격은 27달러.


Garmin Vivoactive HR

 

▲ 다양한 멀티스포츠를 즐긴다면 ‘가민 비보액티브 HR(Garmin Vivoactive HR)’

가민(Garmin)이 내놓은 가장 최상급 모델 비보액티브 HR은 핏빗 블레이즈에 필적할만한 디자인과 기능을 자랑한다. 20.7x28.6mm 컬러 터치스크린이 탑재됐고, 밴드 옵션에 따라 47.6g~38.2g의 무게를 가진다. 한번 충전으로 8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손목 옵티컬 센서 기반 심박측정장치에 항시 측정 기능이 내장되어 있고, 칼로리 정보와 피트니스 활동, 수면 정보를 체크할 수 있다.

GPS, 50m 방수기능을 포함해 스마트폰 연동 없이 달리기, 골프, 자전거, 수영, 스노보드 등의 운동 활동을 내부 앱을 통해 체크할 수 있어 트라이애슬론 등에 관심 있는 유저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전용 스토어의 위젯과 앱을 이용해 시계 화면을 변경할 수도 있다. Garmin Connect 온라인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 연동을 통해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가격은 249.99달러.


Samsung Gear Fit2

 

▲ 최상의 디스플레이 탑재 ‘삼성 기어핏2(Samsung Gear Fit2)’

삼성이 기존 제품보다 대폭 업그레이드 된 기어핏2를 내놨다. 피트니스 트래커 제품 최초로 햇빛에서도 선명한 1.5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기어핏에 없던 GPS를 탑재해 액티비티 활동에 더 신경을 쓴 것을 알 수 있다.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최초로 적용했다.

만보계, 이동거리, 칼로리 소모량과 걷기, 달리기, 자전거, 실내 조정기구 로윙머신이나 러닝머신과 자전거 혼합 형태인 일립티컬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인지해 트래킹이 가능하다. 자이로스코프, 가속계, 기압계, 심박측정센서 까지 기존 피트니스 트래커 제품의 특성을 모두 담았다. 다만, 3~4일의 여전히 짧은 사용수명과 수영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생활방수 수준이 아쉬운 부분이다.

블루투스 4.2 최신 버전, 200mAh 배터리, IP68 방진방수 등급, 4GB 내장 메모리, 512MB 램을 탑재해 스마트폰 연동 없이도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79.99달러다.


Misfit Swarovski Shine

 

▲ 보석을 향한 욕망 ‘미스핏 스와로브스키 샤인(Misfit Swarovski Shine)’

피트니스 트래커가 운동하는 사람만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미스핏의 역작이다. 기존 미스핏 제품들이 여성들에게 어필하는 액세서리 같은 느낌이라면, '스와로브스키 샤인'은 사실 보석이나 다름 없다.

화려한 스크리스탈로 둘러쌓인 이 제품이 피트니스 트래커라고는 상상하기 힘들다. 가격도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면 크게 비싼 것은 아니다. 스와로브스키 브랜드 제품들이 국내에서 보석류에 준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그나마 저렴한 편이다. 크리스탈이니까.

미스핏과 스와로브스키가 함께 개발한 스와로브스키 샤인은 일반적인 걷기와 수면 체크는 물론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 수영 트래킹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외출이나 파티에 다녀온 뒤 본격적인 운동을 한다면 스포츠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다. 가격은 249달러. 스와로브스키 매장이나 온라인샵에서 만날 수 있다.


Withings Activité Steel

 

▲ 클래식한 당신을 위한 ‘위딩스 액티비티 스틸(Withings Activité Steel)’

스위스 고급 가죽 아날로그 시계의 값이 얼마인지 생각하면 클래식함을 고집하는 신사에게 어울리는 제품이 될 수 있겠다.

위딩스가 이런 고급스러운 아날로그 시계의 이미지와 피트니스 트래커의 기능을 하나로 묶었다. 만보기와 수면체크, 칼로리 계산, 알람 기능을 제공하고 스포츠 활동을 위한 별도츠 스트랩을 제공한다. 가격은 34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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