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행정부 첫 재무장관으로 옐런 전 연준 의장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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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재무장관·연준의장·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모두 역임

재닛 옐런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낙점했다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식 지명후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옐런 전 의장은 미국 역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과 중앙은행장(연준 의장)에 이어 재무장관까지 모두 역임한 최초의 인물이 된다.

옐런 전 의장은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백악관 자문위원장을 지낸 다음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4년 연준 의장이 됐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인 재가를 받지 못해 40여년만에 처음으로 단임한 연준 의장이라는 기록도 얻었다.

옐런 전 의장은 브라운대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대 조교수, 연준 이사회 이코노미스트, 런던정경대 강사를 거쳐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를 역임했다.

이번 인사는 바이든 당선인으로서는 정치적으로 안전한 선택이라는 평가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좋아하고 신뢰하며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이 존중하고 월가에서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잘 알려진 인물을 골랐다고 폴리티코는 평했다.

옐런 전 의장이 재무장관에 임명되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량 실업 위기 해소와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 협상, 빈부격차 축소 등의 과제를 떠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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