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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건희 참여 '유상증자', 주가조작 의혹 A씨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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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수 측근 A씨, 尹 처가와 지속적 금융거래 연관 정황
법조계 "주가조작 특성상 간접 증거로 혐의 입증 일반적"

도이치모터스 홈페이지 캡처, 스마트 이미지 제공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A씨가 지난 2013년 도이치모터스 계열사인 도이치파이낸셜 설립 과정에서도 수백억원의 자금 조달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할 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도 당시 도이치파이낸셜 유상증자에 참여해 40만주를 매수했다는 것이다.

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 씨와 IP를 공유했던 A씨가 2년 뒤에는 다시 김건희 씨의 금융거래에서도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다. 이는 윤 전 총장 처가와 A씨가 경제적으로 긴밀히 연결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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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내, 2013년 도이치계열사 주식 '액면가'로 매수

28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A씨가 지난 2013년 도이치파이낸셜 설립과 유상증자 과정에서 수백억원의 자금 조달을 주도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윤 전 총장 배우자인 김 씨도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보면, 김 씨는 2013년 말 기준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4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김 씨가 이 주식 40만주를 약 2억원, 즉 액면가(주당 500원)에 인수한 사실이 지난해 한 언론 보도로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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