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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예비군 훈련 멈춘다…비상근복무 소집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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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예비군 훈련까지 2년째 멈추게 됐습니다.
국방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다만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간부 출신 자원자로 구성되는 비상근복무 예비군은 소집돼 훈련을 받습니다.

국방부. 연합뉴스국방부. 연합뉴스
코로나19 대유행이 예비군 훈련까지 2년째 멈추게 했다.

국방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예비군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아예 진행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올해 하반기에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무산됐다.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은 전국 각지에서 동원훈련장이나 부대로 모여 밀집돼 훈련한 뒤 전국 각지로 분산돼 전국적 감염병 확산에 매우 취약하다"며 "예비군의 주요 연령대가 30대 미만으로, 3분기 백신접종계획에 의해 8월 말부터 접종을 시작하면 2차 접종 후 항체가 10월 중순 이후에 형성돼 물리적으로 훈련 기간 확보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집훈련 대상인 180만여명 가운데 원하는 사람은 10월부터 원격(온라인)교육을 받을 수 있다. 과목은 핵과 화생방 방호, 응급처치 등으로 교육을 마치면 내년 예비군 훈련 시간에서 2시간을 차감받을 수 있다.

평시복무 예비군 가운데 대대급 이하 소부대 지휘자와 참모(대위, 중사 이하)로서 소부대 전투지휘와 장비·물자 관리를 맡는 비상근복무 예비군 소집훈련은 하기로 했다. 이들은 3천여명 정도인데 월 1~2회 소집훈련과 개인·직책 수행 훈련을 받는다.

비상근복무 예비군은 간부 출신 예비역이 원하면 편입될 수 있다. 평소 소집훈련으로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할 수 있어 현역들의 만족도가 높고, 야전 지휘관들도 확대를 원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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