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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247명 코로나19 확진…승조원 대부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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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아프리카 인근 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서 사실상 승조원 대부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오늘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으로 모두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와 비교하면 179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정부는 이들 모두를 데려오기 위해 어제 오후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2대를 현지로 출발시켰습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아프리카 인근 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서 사실상 승조원 대부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모두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하면 179명이 추가 확진된 셈이다.

합참은 "현지 보건당국 PCR 검사 결과 301명 가운데 247명이 양성, 50명이 음성, 4명이 판정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특성상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추후 양성 판정을 받을 수도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밖에 1명이 어지러움을 호소해 추가로 현지 병원 신세를 져 16명이 입원해 있다. 전날 공지됐던 집중관리가 필요한 환자 3명 가운데 2명은 상태가 나아져, 1명이 집중관리 중이다.

국방부는 전날 오후 이들 모두를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귀국시키기 위해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시그너스') 2대를 현지로 출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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