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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여의도 프레스룸 공개…"출마선언문 한 글자 한 글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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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오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여의도 대하빌딩 사무실에 프레스룸을 마련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언론과 직접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4일 최 전 원장은 대선 출마 선언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출마선언문은 그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일 오후 국회 앞 대하빌딩에 마련된  '열린캠프'에서 프레스룸 오픈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일 오후 국회 앞 대하빌딩에 마련된 '열린캠프'에서 프레스룸 오픈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일 여의도 대하빌딩 사무실에 프레스룸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언론 소통을 예고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가 언론과 직접 소통을 하고 싶다"며 "(프레스룸) 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삿거리도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직접 소통을 피하며 전언 정치로 논란을 일으킨 윤 전 총장 캠프의 잘못은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취재진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최 전 원장은 4일 대선 출마 선언식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 입당 직후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최 전 원장 측은 대선 출마 선언식을 반등 포인트로 노리고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일 오후 국회 앞 대하빌딩에 마련된  '열린캠프'에서 프레스룸 오픈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일 오후 국회 앞 대하빌딩에 마련된 '열린캠프'에서 프레스룸 오픈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정권 교체 이후의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담았다는 최 전 원장의 출마 선언문은 그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100% 다 썼다"며 "본인이 고민하면서 한 글자 한 글자 열심히 썼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최 전 원장은 젊은 사람들이 꿈을 잃는 것이 제일 가슴 아프다고 한다"며 "N포 세대가 열심히 일해도, 죽도록 일해도 집을 마련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된 그런 세상이 가슴 아프다고 얘기했다"며 선언문 내용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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