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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공식입장 '아직'…관영매체는 신속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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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대변인 오후 브리핑에서 공식 입장 나올듯
신화통신, 환구시보 등 관영매체 北 발표 신속히 전해
中 최대 검색사이트 바이두에서는 핫이슈 2위에 올라
美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주변국에 위협"

북한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월드 와이드 웹 캡처북한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월드 와이드 웹 캡처
북한이 지난 11일과 12일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한데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국 주요 매체들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발표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북한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은 7580초 동안 비행해 1500km 떨어진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도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면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박정천 등이 시험발사를 지켜봤다고 소개했다.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은 이날 오전 현재 중국 최대의 검색사이트인 바이두에서 핫이슈 2위에 올랐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이날 오후에 예정된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만중앙통신 등 대만 언론도 북한 노동신문을 인용해 북한이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주변국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일본은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는 북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련 정보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서울 방문과 한·미·일 북핵 수석 대표의 도쿄 회동을 앞두고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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