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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73명…역대 최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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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천명대가 되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73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29만 840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견된 뒤 하루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바로 전날인 24일에 신규 확진자 2434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는데, 하루만에 다시 최다치를 기록한 셈이다.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21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1094명, 인천이 201명 등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추석 명절 대이동 여파가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확산 추세가 더 심각해질 가능성 또한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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