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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파트 층간소음에 흉기 휘둘러 2명 숨지고 2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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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이웃집과 층간소음으로 다투다 일가족 4명에 흉기를 휘둘러 부부가 숨지고 숨진 부부의 노부모가 다쳤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0시 40분쯤 전남 여수시 덕충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집에 사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일가족 4명이 찔렸다.

이로 인해 40대 부부가 숨지고 함께 살고 있던 부부의 노부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윗층 일가족과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했으며 경찰은 층간 소음 갈등으로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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