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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연속 하락했던 소비자심리지수 9월에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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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두달 연속 위축됐던 소비자심리지수가 9월에는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28일 내놓은 '2021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8월의 지수 102.5 비해 1.3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7월에 7.1 포인트, 8월에 0.7 포인트 등 두달 연속 하락하면서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9월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005년 1분기부터 작성해 발표하고 있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넘으면 현재경기가 과거보다 좋아졌다고 평가하고 100 미만이면 현재경기가 과거보다 좋지 않다고 소비자들이 느낀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은 지수수준이 등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지난 3월 이후 계속해서 100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낙관적인 시각이 우세했다고 밝혔다.
 
한편 개별소비자동향지수를 보면 금리수준전망CSI는 134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예상등에 따라 8p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 CSI는 88로 집계됐다. 100 이하이기 때문에 여전이 좋지 않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2p 상승했다.
 
다만 주택가격전망CSI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주택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1p 하락했고 물가인식은 2.4%,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4%로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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