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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 나가던 외국인 주식자금,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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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투자자금 다섯달 만에 순유입 전환
주식과 채권투자자금 합한 외국인 증권투자도 한달만에 순유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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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째 빠져 나가기만 했던 외국인들의 주식투자자금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은 14일 내놓은 '2021년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서 9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24억 2천만 달러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4일 원달러 환율 1189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2조 8873억원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지난 5월에 82억 3천만 달러, 6월 4억 4천만 달러, 7월 30억 6천만 달러, 8월 44억 5천만 달러까지 넉달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9월에 다시 순유입으로 돌아선 것이다.

채권투자자금은 46억 달러 순유입으로 지난 1월 이후 9개월 연속 순유입을 지속했고 유입규모도 8월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따라 외국인 주식투자자금과 채권투자자금을 합한 증권투자자금은 70억 1천만 달러 순유입으로 8월 28억 8천만 달러 순유출에서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됏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입으로 전환되고 채권투자자금의 순유입 규모는 확대되는 등 국내 외환부문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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