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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선수 빠른 복귀 위해' 손 잡은 EPL 라이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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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만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 프레드(왼쪽)와 에딘손 카바니. 브라질축구협회 트위터적으로 만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 프레드(왼쪽)와 에딘손 카바니. 브라질축구협회 트위터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쟁자들이 잠시 손을 잡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브라질-우루과이전에 나서는 소속 선수들의 복귀를 위한 전용기 준비를 위해 돈을 모았다"고 전했다.

브라질-우루과이전은 15일 오전 9시30분 브라질에서 열린다.

브라질 대표팀에는 프레드(맨유), 에데르송, 가브리에우 제주스(이상 맨시티), 알리송, 파비뉴(이상 리버풀), 치아구 시우바(첼시), 우루과이 대표팀에는 에딘손 카바니(맨유)가 합류한 상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들은 주말 경기를 위해 힘을 합쳤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더글라스 루이스(애스턴 빌라)도 전용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총 9명으로 소속팀 경기 일정에 따라 두 개의 항공편으로 나뉠 전망이다.

일단 주말 경기 전까지 복귀는 가능하지만,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리버풀의 경우 왓포드전이 브라질-우루과이전과 35시간(킥오프 기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맨유, 맨시티, 리즈, 빌라는 리버풀보다 2시간 30분 늦게 경기를 치른다. 첼시 역시 리버풀에 비해 5시간 더 여유가 있을 뿐이다.

토트넘 홋스퍼도 남미 선수들을 위한 전용기를 띄운다.

토트넘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조바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콜롬비아 대표팀에 다빈손 산체스, 브라질 대표팀에 에메르송 로얄을 보냈다. 토트넘은 9월 A매치 때 남미 선수들의 복귀에 애를 먹은 경험이 있다. 토트넘은 다른 팀보다 하루 늦게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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