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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지가 1.07% 상승…세종은 1.48%로 최고 상승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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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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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전국 지가 상승률이 1.07%에 달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세종이 지난해, 지난 분기에 이어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5일 3분기 전국 지가 상승률이 2분기(1.05%)보다는 0.02%p, 지난해 같은 분기(0.95%)보다는 0.12%p 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상승률은 3.12%다. 이 역시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치(2.69%)나 2019년 같은 기간(2.88%)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2%, 경기 1.13%, 인천 1.12%로, 수도권(1.23%) 지역 모두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지방(0.82%)에서는 세종 1.48%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대전 1.13%, 대구 1.12%, 부산 1.09% 등 4개 시가 전국 평균보다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주거 1.18%, 상업 1.16%, 녹지 0.95%, 공업 0.92%, 계획관리 0.88%, 농림 0.71% 등이었다.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78만 7천 필지(479.6㎢)로, 2분기(약 89.8만 필지) 대비 12.3%, 지난해 3분기(87.9만 필지) 대비 10.5%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7.3만 필지(435.6㎢)로 이 역시 2분기 대비 19.4% 감소했지만 지난해 3분기보다는 1.2% 증가했다.

국토부는 "순수토지 거래량은 올해 4월 이후 농지 중심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3월 12만 8천 필지에서 4월 12만 4천 필지로 감소세를 보인 뒤 5월 11만 필지, 6월 10만 5천 필지, 7월 9만 6천 필지, 8월 9만 4천 필지, 9월 8만 3천 필지로 조사됐다.

2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대전 -27.7%, 대구 -27.0%, 부산 -21.5%, 제주 -20.7% 등 17개 시·도 모두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 기준으로도 전북 -26.8%, 전남 -25.3%, 대구 -24.9%, 대전 -22.4%, 제주 -22.2% 등 17개 시·도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용도지역별로는 2분기 대비 주거 3만 5천, 상업 2천, 녹지 8천 필지가 감소했고, 지목별로는 전 1만 3천, 답 2만 3천, 대 5만 3천 필지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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