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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 주중 한국대사관 요소수 해결 위해 中과 전방위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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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주중 주말 안가리고 중측에 협조 요청"
중국은 연구 검토 중이라며 '만만디'
통관 검사 강화 이후 수출 신청 물량 허가 여부 곧 결정날듯
요소수 대란 장기화 여부 가늠자 될 듯
중국 움직임 모니터닝 소홀?…"관련 부처에 정기저그로 보고"

주중한국대사관. 주중한국대사관 제공주중한국대사관. 주중한국대사관 제공한국의 요소수 대란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주중 한국 대사관이다. 주중 대사관은 장하성 대사 이하 모든 관련 직원들이 요소의 빠른 수출 통관을 위해 중국 측과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다.

대사관의 한 핵심 관계자는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중국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며 중국 측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측으로부터 뚜렷한 확답을 받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측은 우리의 신속한 통관 요청에 연구 검토중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통관 검사가 강화된 이후 수출 신청분에 대한 허가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여 요소수 대란의 장기화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통관 신청부터 결정까지 통상 보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지난달 15일 제도 시행 이후 벌써 24일이 지났기 때문이다. 다만 제도 시행 이후 언제 처음으로 요소 수출 신청이 중국 세관 당국에 들어갔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수출 통제 움직임에 대한 국내외 유관 부서의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통관 검사 강화 예고가 이미 지나달 11일에 있었는데 그로부터 20여일 뒤에 요소수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주중 대사관은 유관 부처에 정기적으로 보고를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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