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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사흘만에 다시 4천명대…사망·위중증도 연일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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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4068명…서울 1888명으로 2천 명 육박
경기 1109명으로 나흘째 1천명대…수도권 3285명으로 81.2%
위중증 634명으로 5일 연속 최다…사망도 50명 넘어서며 치명률 0.80%

서울 송파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서울 송파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진 가운데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4천명대에 진입했다. 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도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06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3만6968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26일의 3901명보다는 167명,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의 3205명보다는 863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4068명은 지난 24일 4115명에 이어 코로나19 사태 발발 후 두 번째로 기록한 4천 명대 신규확진자 수이자 동시에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특히 서울에서 1888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와 처음으로 1800명대에 진입하는 동시에 2천 명을 향하고 있고, 경기도 1109명으로 나흘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의 심상치 않다.
 
인천 288명을 포함하면 수도권 신규확진자 수는 총 3285명, 전체의 81.2%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05명, 경북 96명, 강원 93명, 경남 87명, 충남 78명, 대구 76명, 전북 50명, 충북 39명, 대전 38명, 전남 36명, 광주 35명, 제주 27명, 세종 11명, 울산 7명 등 총 760명으로 18.8%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 19명보다 4명이 늘었다.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9751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4만6398건으로 전체 20만6149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서울 송파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서울 송파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코로나19 일일 사망 환자 수는 5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최다치이자 종전 최다였던 전날 39명보다 13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누적 사망자 수는 3492명,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0%다.
 
지난달부터 0.7대 후반을 보여 온 치명률은 최근 사망자 급증으로 0.8%에 진입했다.
 
사망자 중 34명은 80세 이상, 11명은 70대, 5명은 60대, 2명은 40대였다.
 
위중증 환자는 634명으로 또 다시 최다치를 넘어섰다.
 
지난 23일 549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던 위중증 환자 수는 24일 586명, 25일 612명, 26일 617명, 이날 634명으로 닷새 연속 늘어났다.
 
634명 중 538명이 60대 이상으로 집계, 전체 위중증 환자 중 고령층 환자 비율은 84.9%에 이른다.
 
그 외 연령대에서는 50대 53명, 40대 27명, 30대 11명, 20대 1명, 10대 3명, 10세 미만이 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입원 환자는 704명이다.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정부는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서) 신규 적용,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설정 등 방역 강화 방안과 백신 미접종자의 코로나19 확진 시 치료비 본인 부담등을 검토, 종합대책을 오는 29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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