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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 4.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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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장률은 3.0%로 0.1%포인트↑…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4%로 0.2%포인트↑

OECD '2021년 12월 경제전망' 성장률 전망(G20국가). 기재부 제공OECD '2021년 12월 경제전망' 성장률 전망(G20국가).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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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일 발표한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을 각각 4.0%와 3.0%로 예상했다.

지난 9월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 때와 비교하면 올해 성장률은 4.0%가 유지됐고, 내년 성장률은 0.1%포인트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OECD가 이번 전망에서 전 세계 및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전망 때보다 낮췄음에도 우리나라 전망치는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OECD는 우리나라의 2023년 성장률도 2.7%로 예상하면서 한국 경제가 후년까지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는 우리 경제에 대한 OECD의 긍정적 평가 배경으로 신속한 백신 접종에 따른 거리 두기 완화와 수출·투자 호조세, 정책효과 등을 꼽았다.

OECD '2021년 12월 경제전망' 물가 상승률 전망(G20국가). 기재부 제공OECD '2021년 12월 경제전망' 물가 상승률 전망(G20국가). 기재부 제공한편, OECD의 이번 발표에서 전 세계와 G20 성장률은 지난 9월 전망치보다 각각 0.1%포인트와 0.2%포인트 하락한 5.6%와 5.9%로 조정됐다.

미국(5.6%)과 유로존(5.2%), 중국(8.1%), 일본(1.8%)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9월 대비 각각 0.4%포인트와 0.1%포인트, 0.4%포인트 그리고 0.7%포인트 하락했다.

OECD는 "최근 세계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OECD는 이번 전망에서 최근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확산 상황을 반영해 대부분 국가의 올해와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을 지난 9월 전망 때보다 상향 조정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 전망치는 2.2%에서 2.4%로 0.2%포인트 올랐고, 내년 전망치는 1.8%에서 2.1%로 0.3%포인트 상승했다.

기재부는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 전망치 상향 폭은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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