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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서울 일부 아파트값 하락 직전 수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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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조치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 확고해져"

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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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 진입 직전 수준까지 안정됐다"고 강조했다.

강북의 경우 지난달 다섯째 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주 대비 0.0%를 기록했고, 관악과 광진 그리고 금천도 각각 0.01%와 0.03% 그리고 0.04%에 그쳤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서울 실거래 아파트 절반(49.6%)이 직전 거래 대비 보합·하락했고, 지방은 세종과 대구를 비롯해 가격 하락 지역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사전청약과 2·4대책 예정지구 지정 등 주택 공급 조치에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최근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이라고 홍 부총리는 주장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정책 기본 틀을 견지하며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공급 확대 및 적극적 수요 관리 등을 통해 안정화 기조가 확산하도록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달 중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첫 후보지 25곳, 2만 6천 호 안팎 선정과 국토교통부·서울시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공모를 연이어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미선정 지역은 주민이 원할 경우 공공재개발 공모 참여를 허용하는 등 공공재개발과 신속통합기획 간 협업·연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 1월 중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남양주 별내 등 선호 입지에 1181호 규모의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7만 호 수준 물량을 통합공공임대로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통합공공임대와 연계해 3·4인 가구가 선호하는 중형주택(전용 60~85㎡)도 신규 도입하고 질적인 측면에서도 분양주택 수준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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