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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랑니크 체제 첫 패배…울브스, 42년 만의 맨유 원정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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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고개 숙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감독 교체 후 첫 패배를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 0대1로 패했다. 9승4무6패 승점 31점 7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올레 군나르 솔셰르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마이클 캐릭 코치의 대행 체제로 3경기를 치른 뒤 랄프 랑니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랑니크 감독은 부임 후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했다.

첫 패배다.

맨유는 전반부터 울버햄프턴 공세를 막기에 급급했다. 울버햄프턴이 전반 때린 슈팅 15개는 2003-2004시즌 이후 올드 트래퍼드 원정 팀의 전반 최다 슈팅이다. 결국 후반 37분 주앙 무티뉴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맨유의 이번 시즌 4번째 무득점 홈 경기. 이미 지난 시즌 3경기를 넘어섰다.

울버햄프턴은 무려 42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에서 승리를 맛봤다. 울버햄프턴이 마지막으로 울버햄프턴에서 승전보를 전한 것은 1980년 2월이었다. 이후 올드 트래프더 원정 10경기에서 3무7패로 승리가 없었다.

35세 117일의 무티뉴는 올드 트래포드 원정 팀 역사상 최고령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울버햄프턴은 19경기에서 단 14골만 넣으면서도 승점 28점(8승4무7패)을 챙겼다. 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1부리그에서 15골 이하로 따낸 최다 승점이다. 현재 순위는 8위다.

한편 황희찬(26)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1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황희찬은 SNS를 통해 무티뉴의 결승골 세리머니 장면을 올린 뒤 하트 이모티콘을 날려 울버햄프턴의 승리를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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