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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즌을 댈러스에서만' 노비츠키의 41번 영구결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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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르크 노비츠키. 댈러스 매버릭스 트위터디르크 노비츠키. 댈러스 매버릭스 트위터디르크 노비츠키(독일)의 41번 유니폼이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 걸렸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노비츠키의 영구결번식을 진행했다. 마크 큐반 구단주, 애덤 실버 총재, 제이슨 키드 감독 등이 축하 연설을 했다.

노비츠키는 댈러스의 전설이다. 199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밀워키 벅스 지명을 받은 뒤 곧바로 댈러스로 트레이드됐다. 밀워키는 댈러스가 6순위로 뽑은 로버트 테일러를 데려갔다. 이후 21시즌을 댈러스에서만 활약했다. NBA 역사상 한 팀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다.

댈러스에서만 1522경기를 뛰었고, 통산 3만1560점으로 역대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4번 올스타에 선정됐고, 12번 올-NBA 팀에 뽑혔다. 2006-2007시즌 유럽 출신 최초 MVP를 수상했고, 2010-2011시즌에는 파이널 MVP도 거머쥐었다.

댈러스 선수로는 브래드 데이비스(15번), 롤랜도 블랙맨(22번), 데렉 하퍼(12번)에 이은 네 번째 영구결번이다.

이날 적으로 만난 골든스테이트도 3쿼터 작전 타임 때 영상을 통해 노비츠키의 영구결번식을 축하했다. 스테픈 커리를 비롯해 클레이 톰프슨, 케본 루니, 드레이먼드 그린, 안드레 이궈달라가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댈러스는 전설의 영구결번식을 승리로 축하했다.

루카 돈치치가 26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도리안 핀니-스미스가 17점, 제일런 브런슨이 15점,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14점을 보탰다. 99대82 승리. 최근 4연승 행진과 함께 20승18패 서부 콘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난조 속에 패했다. 커리는 3점슛 9개를 던져 1개만 넣는 등 총 24개의 슛 중 5개 성공에 그쳤다. 최종 득점은 1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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