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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준석 의총 참석해 "저도 바뀌겠지만, 尹에게도 용감히 제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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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이준석 사퇴 논의하던 국민의힘 의원들
의총에 이준석 참석해 "선거 대전략이 무엇인가?"
"저도 바뀌겠지만, 尹에게도 용감히 제언하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6일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준석이 바뀌어야 할 것이 있으면 다 따르겠다"라며 "하지만 윤 후보에게도 용감한 제언을 하고, 승리를 위해 싸워달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 수십 명은 오전부터 이 대표 사퇴 결의 여부를 논의하는 의총을 열었다. 윤 후보와 갈등을 빚는 이 대표를 향해 일부 의원들은 무기명 투표까지 언급하며 사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준석 대표는 오후 의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 대표의 모두발언 공개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 이 대표는 당대표의 거취 여부를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모두발언과 토론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의원들은 비공개로 진행해야 한다고 맞섰다. 대치를 이어가던 중 이 대표의 말대로 모두 발언은 공개하고 토론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는 "저는 제 발언이 가장 많은 분에게 들리기를 원했고, 무엇보다 내용 그대로 전달되길 바랬다"라며 "오늘 저희의 논의는 정권 창출, 정권 교체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에게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란 개인적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선거 대전략이 도대체 무엇인지, 왜 2030 세대가 지지를 철회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 가장 실망한, 그래서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젊은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우리 입으로 대신 이야기해주고 정책을 만들어 줄 때 그들은 가장 강하게 호응했다""우리가 뼈 아프게 느끼는 지점은 우리를 위해 많은 자료를 만들고, 온라인에서 여론전을 폈던 젊은세대가 왜 한순간에 실망해서 오히려 저주를 전파하는지,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지층과 싸우지 말고, 이준석과 싸우지 말고, 후보와 싸우지 말아 달라"라며 "우리의 안 좋은 모습과 싸워달라"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직후 국민의힘은 의총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토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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