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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상공인 '희망대출플러스' 공급…5부제 따라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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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은행권 합쳐 37조 규모 신규대출…기존대출 만기연장도
소상공인 지원 위해 10조 규모 '희망대출플러스' 프로그램 공급
대출만기, 신용카드 결제, 공과금 납부 등은 이자 부담 없이 연휴 이후로 연기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모습. 연합뉴스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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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신용 소상공인이 1.0~1.5% 저금리로 최대 1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 '희망대출플러스' 신청이 24일부터 시작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약 10조원 규모의 '희망대출플러스' 프로그램이 공급된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받은 업체가 대상이다.

업체 대표자 신용점수에 따라 1.0~1.5% 금리로 1000만원을 대출 또는 신용 보증받을 수 있다. 24일부터 3주 동안 대표자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운영된다. 은행 앱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을 진행한다.

금융당국은 최근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0조원 규모의 초저금리 대출인 '희망대출플러스' 프로그램도 공급한다. 금융위 제공금융당국은 최근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0조원 규모의 초저금리 대출인 '희망대출플러스' 프로그램도 공급한다. 금융위 제공저신용(744점 이하) 소상공인은 지난 3일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ols.sbiz.or.kr)에서 신청·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신용대출을 받아 한도가 초과한 소상공인이라면 이번에 공급되는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설 연휴를 맞아 정책금융기관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과 보증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의 경우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결제성 자금은 0.3%포인트 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산업은행에서는 8000억원을 최대 0.4%포인트 금리인하 혜택을 받아 빌릴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7000억원의 신규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은행권 역시 설 연휴 전후로 32조 3000억원의 신규대출을 공급한다. 기존 대출 43조6천억원에 대한 만기연장도 시행한다.  

설 연휴 중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이 있으면 연휴 이후인 오는 2월3일로 자동 연기된다. 주택연금과 예금 지급일이 연휴 중 도래하면 직전인 1월28일에 미리 지급받을 수 있다. 주식매매금은 연휴 중 지급일이 도래하면 2월 3~4일로 순연된다.

또 연휴 중 고객들이 긴급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3개 이동점포(입출금, 신권교환 등), 공항과 외국인 밀집지역에 14개 탄력점포(환전, 송금)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 확산 추이나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계획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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