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양주 채석장 눈발 속 실종자 수색…제설 장비 동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당국, 붕괴지 방향 바닥부 등 발굴 수색 작업 계획
현장사무실 압수수색 등…사고 원인 수사도 속도

연합뉴스연합뉴스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사고로 실종된 작업자 수색이 발생 나흘째인 1일 눈발 속에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굴삭기 17대, 조명차 10대, 구조대원 56명과 인명 구조견 4마리를 투입해 야간 수색작업을 벌였다. 소방 등은 제설 장비 3대도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지만, 밤새 눈까지 내려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매몰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붕괴지 방향 바닥부와 펌프 설비가 설치된 지점 바닥부를 발굴하며 수색작업을 할 계획이다.

사고 원인과 관련한 고용노동부와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달 31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 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과 디지털증거분석팀 소속 공무원 약 30명을 투입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노동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추가 조사 등을 바탕으로 산안법 위반 여부는 물론,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경영책임자의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가 현장뿐만 아니라 본사 차원에서도 제대로 이행되고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10시 8분쯤 경기 양주시의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채석장에서 발생한 토사 붕괴사고로 3명이 흙더미에 깔려 매몰됐다. 구조작업을 통해 작업자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지만, 나머지 1명은 아직 발견하지 못해 수색 중이다.

숨진 2명의 부검을 의뢰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다발성 손상과 압착성 질식에 의한 사망'이라는 1차 소견을 통보받았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