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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사상 첫 5만 명대…폭등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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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0시 기준 5만 4034명…수도권에서만 3만 3622명
위중증 3명 줄어 282명…재택치료 여력 8% 정도에 불과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신규확진자 수가 5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4034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18만 5361명이다.
 
전날 4만 9567명보다 4467명이 늘어났다. 지난 5일 처음 3만 명을 넘은 뒤 닷새 만에 5만 명대를 찍었다. 전주 2만 2907명보다는 3만 1127명이 많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국내발생 5만 4034명, 해외유입 88명이다.
 
지열별로는 경기 1만 7751명, 서울 1만 1875명, 인천 3996명 등 수도권에서만 3만 3622명(62.1%)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631명, 경남 2341명, 대구 2329명, 경북 1818명, 전북 1771명, 충남 1716명, 전남 1495명, 대전 1450명, 광주 1427명, 충북 1082명, 강원 964명, 울산 732명, 제주 448명, 세종 273명 등 2만 477명(37.8%)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하나이비인후과에 마련된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의료진이 호흡기질환 환자와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한형 기자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하나이비인후과에 마련된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의료진이 호흡기질환 환자와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한형 기자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82명으로 전날 285명보다 3명이 줄었다. 신규 확진자 급증세가 아직은 위중증 환자 변화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사망자는 20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6963명이 됐다. 누적치명률은 0.59%으로, 전날 0.61%에 비해 0.02% 포인트 낮아졌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17만 4177명이다. 재택치료자 최대 관리가능 인원이 18만 9천여 명이어서 관리 여력은 8% 정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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