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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편파판정 논란…오성홍기 찢고 "정부는 뭐하나"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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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단체 회원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중국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판정에 항의하며 오성홍기를 찢고 있다. 황진환 기자한 시민단체 회원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중국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판정에 항의하며 오성홍기를 찢고 있다. 황진환 기자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발생한 '편파판정 시비'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일부 국내 시민단체가 서울도심에서 중국의 상징인 오성홍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반(反) 중국 정서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11일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 회원들이 오전 11시 15분쯤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 포스트타워 앞에서 중국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판정과 한복 공정 등에 항의하며 오성홍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단체 회원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 당국과 주최국인 중국에 베이징발 편파판정 논란의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펴며 대형 오성홍기를 찢었다. 이들은 특히 "편파판정 논란이 확산되고 있고 한복공정을 둘러싼 비판이 거센데도 외교부와 문화체육부 등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며 적절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은 "도쿄올림픽 당시에는 독도문제와 관련해 일본에 항의메시지를 분명히 보냈는데 이번에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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