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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 하루 만에'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KCC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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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선수들. KBL 제공한국가스공사 선수들. KBL 제공프로농구 재개 하루 만에 다시 경기가 취소됐다.

KBL은 3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 KCC의 전주 경기를 연기했다. 연기된 경기 일정은 추후 조정된다.

연기 사유는 한국가스공사 선수단의 코로나19 확진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 양성 및 검사 결과 대기자를 제외하면 엔트리 구성이 어려운 상태가 됐다. KBL은 지난 2월 이사회를 통해 코로나19 사유로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를 제외하고 엔트리 12명을 채우면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필요시 현장 상황을 수용하기로 했다.

KBL은 코로나19 대거 확진으로 인해 지난 2월16일 리그를 전격 중단했다. 연이은 확진에도 리그를 강행했지만, 선수들의 불만이 터져나오자 뒤늦게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A매치 브레이크(2월18일부터)를 앞둔 시점이었다. 대처가 늦었던 탓에 국가대표 팀의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 출전마저 불발됐다.

이후 지난 3일 리그를 재개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1경기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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