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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유영하에 대해 묻자 "뜬금없다"…선거 끝난 뒤 박근혜 방문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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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홍준표 국회의원이 11일 달성군을 방문해 김문오 달성군수와 면담했다. 대구 달성군 제공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홍준표 국회의원이 11일 달성군을 방문해 김문오 달성군수와 면담했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홍준표 국회의원이 경쟁자인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 "뜬금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1일 달성군청을 방문해 김문오 달성군수와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이 유 변호사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는 유 변호사의 대구시장 출마에 대한 홍 의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읽힌다.

홍 의원은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선거 끝나고"라고 답했다.

지난주부터 8개 구·군을 순회 방문하고 있는 홍 의원은 달성군에서는 달성국가산업단지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잇는 직항 수송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홍 의원은 "물류 비용 때문에 첨단 산업을 하는 기업들이 수도권 이하로 안 내려온다"며 "달성산단에서 군위공항(통합신공항)까지 화물전용도로나 직항 도로를 만들어야 공단이 활성화 되고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달성군이 추진했으나 환경파괴 우려로 중단된 비슬산 케이블카 건립 사업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했을 때부터 케이블카 건립에 찬성했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달서구청을 방문해서는 한 차례 논란이 일었던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을 언급했다. 홍 의원은 "해프닝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달서구 신청사 건립이) 더 확실하게 됐다. 시민들의 의사가 집약이 됐으니까 정상적으로 옮기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월배동 차량기지 이전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부탁에는 "검토해보자"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6개 구·군을 방문한 홍 의원은 12일 서구청, 15일 북구청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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