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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 산불 밤샘 진화로 진화율 75%…헬기 37대 투입 주불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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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경북 군위 산불 현장에서 특수진화대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지난 11일 경북 군위 산불 현장에서 특수진화대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경북 군위 산불 발생 사흘째인 12일 산림당국의 밤새 진화 작업으로 진화율이 75%를 보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0일 발생한 경북 군위군의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37대와 산불진화대원 1151명 등을 동원해 총력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진화율 75%이며 산불영향구역은 347ha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인명이나 시설 소실 피해는 없으며 산림당국은 민가 보호를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대원을 배치했다.

산림청은 지난 11일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해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314명, 소방 100명, 경찰 30명, 군인 40명 등 48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11일 주간에는 산불진화헬기와 진화대를 투입해 산불 50%를 보였다.

오후에 강한 바람에 산불이 되살아난 데다 산불 현장 지형이 암석과 급경사로 이뤄져 있어 일반진화대원의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산림당국은 야간 산불 진화에 정예화된 산불특수진화대원등을 중심으로 진화 인력을 투입해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현장 지대가 높고 산세가 험해 지상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진화 자원을 총동원하고 유관기관과 공조해 주불 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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