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베토벤'이 내년 1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한다고 16일 밝혔다.
'베토벤'은 청년 베토벤이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자유로운 예술가이자 당대 최고 피아니스트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을 비롯 베토벤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안토니 브렌타노', 안토니의 남편이자 성공한 은행가인 '프란츠 브렌타노', 베토벤의 동생 '카스파 반 베토벤' 등 주변 인물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를 탄생시킨 작가·작사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신작이다. 독일 출신 길 메머트와 왕용범이 공동 연출한다. 왕용범은 한국어 대본과 가사 작업도 맡는다.
베토벤을 비롯 전 배역과 앙상블을 오디션으로 선발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5일까지이며, 서류 합격자는 자유곡, 자유 안무, 지정 안무 등으로 구성된 2차 오디션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