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연합뉴스정우영(23, SC 프라이부르크)이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우영은 3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과 원정 경기에서 어시스트 1개를 배달했다.
프라이부르크도 3대2로 승리하면서 4승1패 승점 12점 선두로 올라섰다.
정우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 3경기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선발 출전은 없는 상황. 하지만 전반 9분 만에 롤런드 셜러이의 부상으로 기회가 찾아왔다. 시즌 처음으로 전반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6분 실점하며 0대1로 끌려가다 후반 3분 마티아스 긴터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정우영의 발끝이 번쩍했다.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가로챈 다음 크로스를 날렸고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역전골로 이어졌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0분 재차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7분 도안 리츠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가장 많은 81분을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