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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 상대' 우루과이·가나·포르투갈의 9월 A매치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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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A매치가 끝났다.

카타르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겨울(11월)에 열린다. 카타르의 폭염을 피하기 위한 일정 변경이다. 다만 유럽 축구 시즌이 한창이기에 월드컵 직전 소집 기간도 짧아졌다. 월드컵 개막 7일 전 공식 소집이 가능하다. 예전과 같은 전지훈련, 또 전지훈련지에서의 평가전은 불가능하다.

9월 A매치 기간이 마지막 모의고사였다.

한국은 홈에서 코스타리카, 카메룬과 2연전을 진행했다. 북중미 코스타리카는 가상의 우루과이, 아프리카 카메룬은 가상의 가나였다. 결과는 1승1무. 코스타리카와 2대2로 비겼고, 카메룬은 1대0으로 제압했다.

다윈 누녜스. 연합뉴스다윈 누녜스. 연합뉴스H조 나머지 국가들도 9월 두 차례 A매치를 치렀다.

우루과이는 아시아 이란, 북중미 캐나다를 모의고사 상대로 선택했다. 성적표는 1승1패. 썩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이란전에서는 0대1로 패했고, 중앙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까지 다쳤다. 아라우호는 수술을 선택해 카타르 월드컵 출전마저 불투명하다. 이어 캐나다는 2대0으로 격파했다. 유럽 생활을 접고 우루과이로 돌아간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와 여름 이적시장 스타 다윈 누녜스(리버풀)의 투톱이 위협적이었다.

모하메드 쿠두스. 연합뉴스모하메드 쿠두스. 연합뉴스가나는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했다. 이어 카타르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9위 니카라과와 A매치를 펼쳤다. 1승1패.

브라질에게는 0대3으로 완패했다. 손흥민의 동료 히샤를리송(토트넘 홋스퍼)에게 두 골을 허용하는 등 전력 차를 드러냈다. 약체 니카라과를 상대로는 1대0으로 이겼다. 하지만 슈팅 19개(니카라과 2개)를 때리는 압도적인 경기 운영에도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귀화 선수들이 많은 탓에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다.

포르투갈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로 9월 A매치를 소화했다. 상대는 체코와 스페인 등 강호였다. 두 차례 A매치 성적은 1승1패였다.

체코를 상대로는 4대0 완승을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반 코 부위에 출혈이 생기기도 했지만, 화끈한 화력을 자랑했다.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는 디오구 달로트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3골을 만들었고, 디오구 조타(리버풀)도 골을 넣었다. 다만 스페인전에서는 0대1로 져 네이션스리그 리그A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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