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김해에서 오수관 준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40분쯤 경남 김해시 주촌면 한 노상 맨홀 아래에 사람 2명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맨홀 약 5m 아래 바닥에서 30대 A씨와 50대 B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B씨는 의식이 잃는 등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두 외상은 없었고 당시 현장에서 오후부터 오수관 준설 작업을 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가스 중독과 추락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