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 교보·예스24 등 참석 '전자책 해킹 파장' 상황 점검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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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전자책(e북) 홈페이지 캡처 알라딘 전자책(e북) 홈페이지 캡처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전자책 유출 사건으로 확산하고 있는 출판계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자책 유통 플랫폼 보안 상황 점검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7일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설명회에는 교보문고, 예스24 등 주요 전자책 플랫폼의 보안 업무 책임자, 출판사, 출판계 유관단체, 언론사, 보안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자책 플랫폼의 보안 실태 현황을 듣고 이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석자의 질의응답도 이어질 예정이다. 출협은 이를 통해 현재 전자책 유통사들의 보안상황을 점검하고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건과 유사한 상황의 재발을 방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시열 출협 저작권담당 상무는 "유포가 쉬운 전자책의 특성상 알라딘 사건과 유사한 상황의 재발에 대한 출판계의 우려가 큰 데다, 다른 전자책 플랫폼의 보안에 대한 점검도 필요한 시기"라며 "출판사가 이런 보안사고를 인지하고 난 후에도 별도의 보안 점검 없이 책 공급을 유지해도 되는지 걱정하는 저작권자도 많기에, 이번 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대형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100만 권의 전자책 파일을 해킹한 해커 세력이 알라딘에 비트코인 100개, 약 35억 원어치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국저작권보호원에 따르면 5천여 종의 전자책이 3200여 명이 모여 있던 텔레그램 오픈채팅방을 통해 무차별 유출돼 1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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