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김태한에 "K클래식 영향력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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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K클래식 지평 넓혀" 축전
지난해 최하영 이어 2년 연속 대회 석권
아시아 남성 성악가 첫 번째 우승 기록도

성악가 김태한이 4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연합뉴스성악가 김태한이 4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연합뉴스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성악가 김태한(22·바리톤)에게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이 "K-클래식의 글로벌 영향력을 각인시킨 강렬한 장면"이라고 축전을 보냈다.

박 장관은 4일 "김태한님의 빼어난 감수성과 집념, 음악적 투혼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이번 우승을 통해 K-클래식의 지평이 더욱 속도감 있게 넓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김태한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전 세계 각지에서 더 많은 이들을 위로하기를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앞서 김태한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벨기에 왕가가 주관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쇼팽 피아노 콩쿠르(폴란드), 차이콥스키 콩쿠르(러시아)와 함께 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로 꼽힌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매년 피아노, 첼로, 성악, 바이올린 부문 순으로 돌아가면서 열린다. 한국은 지난해 첼로 부문으로 열린 이 대회 우승자 최하영에 이어 이번 김태한 우승까지 2년 연속 대회를 석권했다. 김태한의 이 대회 우승은 아시아 남성 성악가로는 처음이다.

2000년생인 김태한은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에서 공부하고 현재 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전문가 과정에 참여 중이다. 지난해에는 비냐스 성악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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