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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홈런왕 아닙니까?" 타율 꼴찌 삼성, 이창용에 거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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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창용이 19일 SSG와 홈 경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삼성 이창용이 19일 SSG와 홈 경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SSG의 시즌 10차전이 열린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경기 전 삼성 박진만 감독은 이날 1군으로 올라온 내야수 이창용(25)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이날 내야수 김호진과 투수 김대우, 이승민 등을 1군에서 제외하고 이창용을 비롯해 원태인, 이상민을 1군에 등록했다. 일단 지난 7일 키움전에서 마지막으로 등판했던 원태인은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다.

박 감독은 이창용에 대한 질문에 "퓨처스 홈런왕 아닙니까?"라고 취재진에게 반문했다. 이창용은 올해 퓨처스 리그에서 41경기 타율 3할1푼8리 10홈런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 리그 전체 홈런 1위다.

이창용은 이날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 감독은 "사실 이창용이 전에도 1군에 올라올 기회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부상을 당해 이뤄지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금은 건강하게 경기에 출전하고 있고, 현재 타선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 올렸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지난주 4승 2패로 선전했지만 팀 타율 2할7푼6리로 10개 구단 중 8위에 머물렀다. 시즌 팀 타율은 2할6푼7리로 최하위다. 시즌 중 오재일을 kt로 보내고 영입한 박병호도 최근 10경기 타율 1할3푼2리로 처져 있다.

이창용이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상황이다. 2021년 2차 8라운드로 뽑힌 이창용은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복귀했는데 이날 경기가 1군 데뷔전이다.

경기 전 이창용도 "팀에서는 장타를 칠 수 있는 타자가 필요하고 나 또한 장타에 자신 있다"면서 "홈 구장의 이점을 잘 살려 장타를 많이 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데뷔 타석이라는 부담 없이 내가 설정해 놓은 스트라이크 존에 공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스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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