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 김동욱. JK 김동욱 공식 페이스북17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로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수 JK 김동욱이 추모 글을 안 썼다고 추모하지 않는 게 아니라며 '슬픔 강요'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JK 김동욱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 어떤 이유든 슬픔을 강요하는 건 절대 옳지 않아. SNS에 사진 안 올린다고 슬퍼하지 않는 게 아니고 글 하나 안 썼다고 추모하지 않는 게 아냐"라고 올렸다.
그는 "새해가 밝았고 우린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뻐하고 슬퍼하며 함박웃음과 눈물 속에서 또 한 해를 살아가야지 않겠어? 다들 올 한 해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이성과 더 나아가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 보자고!!"라고 썼다.
마지막으로 "나도 그런 맘으로 곡을 쓰고 있는 중이니까 나부터‥ 나로부터‥ 나이기에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살아보자!!"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 2216편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도중 사고가 났고, 전체 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주항공 참사가 일어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 24시까지 일주일 동안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참사 이후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한 방송인 박나래와 배우 임시완을 비롯해, 수많은 연예인과 유명인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가수 조용필, 강산에, 김장훈, 이승환, 이승철, 알리, 테이 등이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