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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가 조금 아쉽네요" 부활 알린 전 세계 1위 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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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연합뉴스고진영. 연합뉴스
고진영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섰다.

하지만 2023년 5월 파운더스컵 우승 후 부상으로 하향세를 탔다. 7월 에비앙 챔피언십 후 세계랭킹 1위에서 내려온 뒤 세계랭킹은 줄곧 떨어졌다. 2024년에는 우승이 없었고, 이번 파운더스컵을 앞둔 세계랭킹은 12위였다.

2025년 부활을 알렸다.

개막전이었던 힐튼 그랜트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공동 4위에 이어 10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파운더스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지난 몆 주 동안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나에게는 아주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면서 "지난 몇 개월 동안 훈련을 많이 했다. 매일 운동을 했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최근 2년에 비해 비거리가 늘었다"고 말했다.

개막전부터 96개 홀 연속 노 보기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힐튼 그랜트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3라운드 8번 홀 파를 시작으로 파운더스컵 4라운드 12번 홀 파까지 96개 홀 연속 노 보기 행진을 펼쳤다. 역대 기록은 고진영의 114개 홀 연속 노 보기다.

고진영에게는 준우승 만큼 아쉬운 기록 마감이었다.

고진영은 "오늘 보기가 아쉬웠다. 우승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태국(혼다 LPGA 타일랜드)이나 싱가포르(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까지 보기 없는 라운드를 계속하고 싶었다"면서 "최선을 다했고, 훌륭한 한 주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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