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찰스 3세 영국 국왕. 토트넘 홋스퍼 X
토트넘 홋스퍼 X'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만났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찰스 3세 국왕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방문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에 따르면 구단이 지역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을 설명하고, 토트넘과 NFL이 함께하는 지역 아동 지원 프로젝트를 알리는 자리였다.
손흥민도 찰스 3세 국왕과 인사를 나눴다.
토트넘이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찰스 3세 국왕이 "영국에서 얼마나 뛰었냐"고 질문했고, 손흥민은 "10년이 됐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찰스 3세 국왕의 칭찬이 이어졌고, 손흥민은 "감사하다"고 웃었다.
ESPN 등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토트넘에 대해서도 대화했다.
찰스 3세 국왕은 주말 경기에 대해 물었고,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있다"고 말했다. 찰스 3세 국왕의 질문은 이어졌고, 손흥민은 "잘했으면 좋겠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더 허들 프로젝트' 행사에서는 손흥민이 여자팀 '캡틴' 베서니 잉글랜드와 함께 토트넘을 상징하는 황금 수탉 조각상을 찰스 3세 국왕에게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