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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또 우승했다' 단 4번의 점프로 슬로바키아 대회 金…이달에만 2번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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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지난해 10월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높이뛰기 경기에서 점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올 시즌 두 번째 국제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 대회 우승에 이은 쾌거다.
 
우상혁은 19일(한국 시각)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2m28로 가장 높이 뛰었다.

13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상혁은 2m16, 2m21, 2m25, 2m28을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했다. 루이스 사야스(쿠바)가 2m28에 실패하면서 우상혁은 단 4번의 점프로 1위를 확정했다. 2위 사야스의 기록은 2m25에 그쳤다.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에 맞춰 2m32에 도전했으나 3번 모두 바에 걸렸다. 우상혁은 2022년(2m35)과 2024년(2m32)에 이어 이 대회 통산 3번째 우승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한달 내 국제 대회에서 2번이나 1위를 달성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우상혁이 지난 9일(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청 육상팀 제공우상혁이 지난 9일(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청 육상팀 제공
우상혁은 시즌 첫 대회인 지난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m31을 뛰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m31은 2025년 세계 남자높이뛰기 공동 1위 기록이다.
 
경기 후 우상혁은 "기록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면서 "3월 난징 세계실내선수권대회를 대비한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실내선수권대회에서는 아쉬움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우상혁은 오는 3월 난징에서 세계실내선수권 정상 탈환을 노린다. 오는 9월 도쿄에서는 한국 육상 사상 첫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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