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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성 부검 종료→빈소 마련…동생 "형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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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휘성. 타조엔터테인먼트 제공가수 고(故) 휘성. 타조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고(故) 휘성의 마지막 떠나는 길을 배웅할 수 있게 됐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오늘(12일) "휘성 님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은 12일 오전 종료됐다"라며 "유가족분들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만이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 님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휘성 님을 아시는 모든 분과 그의 음악을 기억하시는 모든 분이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인의 동생 역시 입장을 내고 "제 가족들이 너무나도 큰 슬픔에 빠진 상태라 누구보다 형을 사랑했던 어머니의 건강을 염려해 가족끼리만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고 결정했었다"라며 "하지만 형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께 가수 휘성, 그리고 인간 최휘성을 추모하고 보내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돼 늦게나마 빈소를 꾸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형에게는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함께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라며 "저희 형을 알고 계시는 모든 분, 그리고 사는 동안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오는 14일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은 16일에 엄수되며,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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