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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운드, 왜 이러나' 선발·불펜 '12안타' 맞고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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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오승환·김태훈 3실점… 임창민도 1실점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삼성 최원태(사진 왼쪽)와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제공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삼성 최원태(사진 왼쪽)와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제공 
시즌 개막을 바로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의 마운드가 심상치 않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투수진이 장단 12안타를 맞고 무너졌다. 경기 결과는 5-10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삼성 선발은 '이적생' 최원태(28)였다. 그는 3회까지는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4회초 갑자기 제구가 흔들렸다. 볼넷 3개로 2사 만루를 자초한 뒤 송찬의와 문정빈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하고 강판 당했다.
 
삼성 투수 김태훈.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투수 김태훈. 삼성 라이온즈 제공
LG 타선은 7회초 오승환(42)에 맞서 다시 한번 폭발했다. 1사 후 신민재가 몸맞는 공으로 나가자 오스틴의 좌전 안타에 이어 문보경이 우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2사 후에는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승환은 올 시즌 첫 등판 경기에서 1이닝 동안 3안타, 1사구, 3실점을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LG는 8회초에도 삼성 불펜 김태훈(33)을 상대로 안익훈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는 등 3안타와 사구 1개를 묶어 다시 3점을 추가, 9-5로 달아났다. LG는 이어 9회초 삼성 임창민(39)도 두들기며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올 시즌 '3강'으로 꼽히는 삼성은 이날 선발 최원태 뿐 아니라 불펜의 핵심인 오승환과 김태훈, 임창민이 한꺼번에 무너졌다.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마운드에서 적지 않은 불안감이 노출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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