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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국적 상관없이 모든 수입차에 상호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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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국가가 불공정한 이점 갖도록 해선 안돼"
"결국 미국차를 사는 것이 더 싸다는 것 알것"

연합뉴스연합뉴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오는 4월로 예정된 '상호관세'와 관련해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수입차에 상호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일본, 독일 등에서 들어오는 자동차에도 관세가 부과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공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입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면, 그게 어디에서 수입되든 모든 곳에서 수입되는 차에 관세를 부과해야한다"며 "그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러트닉 장관은 "특정 국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불공정한 이점을 갖도록 해선 안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공평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그렇게 하면 결국 미국 차를 사는 것이 더 싸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 한국, 독일에서 아주 많은 자동차를 사고 있고 멕시코·캐나다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이제는 자동차 산업을 미국으로 가져와야 할 때"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재임후 백악관을 떠났을 때 미국의 자동차 생산능력은 80%였지만 바이든 정부에서 60%까지 떨어졌다"며 "이렇게 될 어떤 이유도 없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오는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며 "난 항상 유연성을 유지할 것이지만 한번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유연성이 매우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각국에 비관세 장벽까지 감안한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4월 2일 이후에는 관세 유예 등 '변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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