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철. 강원FC 제공강원FC가 공격진을 보강했다.
강원은 26일 "K리그2 성남FC에서 구본철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킥과 드리블을 갖춘 멀티 플레이어로, 측면과 중앙, 중원부터 최전방까지 활용 가능하다. 구본철 영입과 함께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덧붙였다.
강원은 K리그1 5라운드까지 2승1무2패 승점 7점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5경기 4골(10위)에 그치고 있다.
구본철은 2020년 인천 유나이티드(당시 K리그1)에 입단한 뒤 K리그2 부천FC로 임대됐다. 2021년 인천으로 돌아왔고, 2022년 성남(당시 K리그1)으로 이적했다. 김천 상무를 거쳐 성남에 복귀했고, 새롭게 강원 유니폼을 입게 됐다. K리그1 통산 성적은 59경기 7골 4도움이다.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쳤다. 특히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주장을 맡기도 했다.
구본철은 "이적시장 마감 하루를 앞두고 극적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강원 팬들과 만나뵙게 돼 기쁘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팀적으로 빨리 녹아들어서 팀이 원하는 방향에 도달할 수 있도록 힘 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