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 소식을 전한 뮌헨. 뮌헨 홈페이지 캡처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수비진이 초토화됐다.
뮌헨 구단은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 상태를 공개했다.
구단은 "데이비스는 캐나다 대표팀 소집 이후 복귀하면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수술받게 됐다. 몇 달 동안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며 데이비스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우파메카노에 대해서는 "프랑스 대표팀 경기를 치른 우파메카노 역시 왼쪽 무릎에 뼛조각이 발견돼 몇 주 동안은 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막스 에벌 뮌헨 스포츠 담당 이사는 "불행하게도 A매치에서 선수들이 다쳐서 돌아올 위험은 항상 존재하지만, 이번에는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며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부재는 큰 손실"이라고 아쉬워했다.
특히 '철기둥' 김민재와 중앙 수비 호흡을 맞추는 우파메카노의 부재는 뮌헨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최근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으로 A매치 기간 한국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고 회복에 집중했다. 다행히 훈련에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우파메카노 대신 김민재와 호흡을 맞출 백업 자원으로는 이토 히로키와 에릭 다이어가 있지만 무게감은 다소 떨어진다.
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승점 6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레버쿠젠(승점 56)이 바짝 쫓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수들의 줄부상은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