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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 출발…"트럼프 관세, 강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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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한국에 25%의 상호관세 세율을 적용한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한국에 25%의 상호관세 세율을 적용한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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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3일 미국발 상호관세 충격에 2.7%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3% 하락한 2437.43에 출발해 오전 9시 10분 기준 2.12% 하락한 2452.68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2.06% 하락한 670.75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4원 오른 1471.0원에 개장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상호관세 발표를 대기하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지만, 장 마감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본관세 10%와 국가별 관세 부과안이 공개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3대 주요지수는 2~4%대 낙폭을 보였다.

애프터마켓에서 애플 주가는 7.54% 폭락했고, 엔비디아가 5.57% 떨어졌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상호관세 발표 후 나스닥 시간외 선물 급락이 보여주듯 이번 트럼프의 관세는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그 강도가 높았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바통은 트럼프에서 한국, 유럽, 중국 등 상대국가의 정책 결정자들에게 넘어갔으며, 주식시장은 이들의 행보에 주시하면서 단기적인 경계모드에 들어갈 예정"이며 "과정에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는 빈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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