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화정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최근 산불 진화에 애쓰는 소방관들에게 감사 응원 편지를 보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 "우리 가족, 국민을 도와주시고 한 생명을 살려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도와주시는 만큼 저희도 응원할게요."
울산 동구 화정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최근 산불 진화에 애쓰는 소방관들에게 감사 응원 편지를 보냈다.
화정초 5학년 교사와 학생 82명은 지난 26일 울산소방본부에 감사 응원 편지를 전달했다.
울주군 온양읍 대형 산불 진화에 온 힘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자 마려된 것.
울산 동구 화정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쓴 손편지.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학생들은 편지를 쓰기에 앞서 산불 관련 뉴스 시청, 소방관 직업 탐구 활동을 했다.
이어 학생들은 직접 학급 회의를 거쳐 응원 편지와 소방관 그림 그리기를 했다.
완성된 편지와 그림은 하트 모양으로 접어 편지함에 담았다.
학생 3명과 교사 1명은 지난 26일 울산소방본부를 방문해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편지함을 전달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힘든 몸과 마음에 힘이 충전되는 것 같다"면서 학생들을 안아줬다.
이진우 학생은 "우리의 작은 힘이 모여 소방관님들에게 큰 응원을 전해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신두범 화정초 교장은 "5학년 담임교사와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이 자랑스럽고 배움이 삶이 되는 교육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울산 동구 화정초등학교 학생 3명과 교사 1명은 지난 26일 울산소방본부를 방문해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편지함을 전달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