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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산불 피해 지원 팔 걷어…방재물품 지원에 성금 모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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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가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 산청·하동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진화 인력과 피해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의회는 유계현 부의장 등 도의회 방문단이 지난 29일 산불 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재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진화 인력의 방재 물품이 부족해 지원이 시급하다는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대부분 기업·기관들의 구호 물품, 성금 지원 등이 이재민에게 잇따르고 있어 진화 인력의 방재 물품은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도의회는 1급 방진 마스크, 코팅 장갑 등 산불 현장 본부의 요청에 따라 진화 인력이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도의회는 지난 23일에도 최학범 의장 등 방문단이 현장을 찾아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등 연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 제공 
특히, 지난 25일 열린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서 희생된 진화인력 4명이 특별재난지역에 준해 구호금을 지원받도록 하는 건의문을 긴급 의안으로 채택시켰다. 27일부터는 도의원·직원을 대상으로 성금도 모금하고 있다.

최 의장은 "산불 진화 과정에서 4명의 진화 인력이 안타깝게 희생된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방재물품이 현장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진화 인력을 보호하고 안전한 진화 작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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