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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해양경찰서 첫 업무 시작…"안전한 해양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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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식 서장 "지역사회와 소통 강화"

강릉해양경찰서가 31일 첫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해상 치안을 살피고 있는 박홍식(사진 왼쪽) 초대 서장. 강릉해경서 제공강릉해양경찰서가 31일 첫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해상 치안을 살피고 있는 박홍식(사진 왼쪽) 초대 서장. 강릉해경서 제공
강원 강릉시민과 양양군민의 해양안전을 책임지는 강릉해양경찰서가 31일 강릉시 포남동 임시청사에서 개서와 함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전국에서 스물 한 번째, 강원지역에서 동해·속초해양경찰서에 이어 세 번째로 출범한 강릉해양경찰서의 초대서장은 박홍식 총경이 맡았다.

강릉해경서는 기획운영과와 경비구조과, 해양안전방제과, 수사정보과 등 4개과를 비롯해 파출소 2곳(주문진, 강릉), 함정 5척(중형함 1척, 소형정 3척, 소형방제정 1척) 등의 직제로 운영한다.

근무 인원은 199명(본서 96명, 함정 49명, 파출소 54명)으로 구성했다. 관할 구역은 양양군 손양면 상운천 이남부터 강릉시 옥계면 도직해변까지며 해안선으로부터 약 74km까지의 바다를 관할하게 된다.

강릉항 남방사제를 전용부두로 사용하만, 추후 대형 함정 등을 도입하기 위해 전용부두 확장 및 이전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임시 청사에서 시작했지만 본 청사도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해 최적지를 선택한 뒤 추후 건립에 나설 예정이다.  

강릉해양경찰서가 31일 강릉시 포남동 임시청사에서 개서와 함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강릉해경서 제공강릉해양경찰서가 31일 강릉시 포남동 임시청사에서 개서와 함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강릉해경서 제공그동안 강릉은 동해안 대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파출소가 해양치안을 맡고 있어 치안 공백 해소를 위한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강릉 연안해역에서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속초해경과 동해해경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더라도 60분 가량이 소요돼 상황 대응에 물리적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강릉해양경찰서가 신설됨에 따라 구조대 배치와 파출소 구축 등을 통해 상황 대응 시간이 30분 내외로 단축되면서 보다 신속한 대응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박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적극적인 대처와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해양 환경을 만들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모든 시민이 바다를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을 마친 박 서장은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탑승해 지역 내 해양안전사고 예방 및 구조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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