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희 학생. 한기대 제공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재학생의 연구논문이 KCI 등재학술지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한기대에 따르면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오태희 학생이 주저자로 참여한 논문 '청년의 니트(NEET) 경험과 극복과정에 대한 질적 메타요약: 사회정의 상담을 중심으로'가 교육혁신연구 제35권 1호에 게재됐다.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는 무직 상태이지만 취업을 위한 교육이나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연구는 청년들의 니트 경험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 대한 질적 연구를 다면적으로 심층 분석해 사회적·구조적 관점으로 확장해 해석한 내용이 독창적이고 학문적 기여도가 높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오태희 학생은 "1년 반 동안 수행해 온 니트 청년에 대한 탐구가 결실을 맺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소외 계층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혜은 교수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학부생이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인데, 오태희 학생은 학부생의 학술 연구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더욱 연구하며 직업상담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