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단독]처음 본 여성 '묻지마 폭행' 후 도망친 20대 남성 송치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피해 여성이 쳐다봤다며 주먹으로 때려
도망쳤지만 무단횡단으로 경찰에 덜미
경찰,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

연합뉴스연합뉴스
술에 취한 채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폭행하고 도망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그는 피해자가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일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5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7일 밤 1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오피스텔 앞에서 주먹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때리고 도망쳤다. 술에 취한 상태였다.

그는 범행을 저지르고 도망쳤지만 이내 경찰을 만나게 된다.

술에 만취한 A씨는 비틀거리며 무단횡단을 했는데, 인근에서 순찰을 돌던 교통경찰과 마주쳤다. 교통경찰은 현행법에 따라 주취자인 A씨를 보호조치했다.

한편 같은 시간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쫓던 경찰들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A씨와 교통경찰의 모습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교통경찰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했고 그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조사에서 "소주 2병을 마시고 술을 깨려고 걷고 있었다"며 "피해자가 자신을 쳐다봐 때렸다"고 말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