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두. HL 안양 제공HL 안양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우승까지 1승만 남겼다.
HL 안양은 3일 HL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파이널 3차전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를 5-1로 완파했다. 5전 3승제 파이널에서 3차전까지 2승1패를 기록, 1승만 추가하면 통산 9번째 아시아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초반 파워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로 기선을 제압했다. 1피리어드 16분 남희두가 파워플레이 골을 만들었다. 1피리어드 18분38초 안진휘가 두 번째 파워플레이 골을 성공했다.
미타무라 고헤이에게 실점했지만,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서 강민완의 연속 골이 나왔고, 경기 종료 4분55초 전에는 이돈구가 상대 퍽을 가로챈 뒤 강력한 슬랩샷을 빈 골대에 꽂아넣으면서 승부를 매조지었다.
이번 시즌 후 은퇴를 알린 수문장 맷 달튼은 3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레드이글스 공격을 막았다.